생명의 말씀 - 설교

새로운 비전을 향하여

kaporet 2006. 1. 1. 18:30

2006.1.1(주일예배)

새로운 비전을 향하여

수1:1-9

수 1:1 여호와의 종 모세가 죽은 후에 여호와께서 모세의 시종 눈의 아들 여호수아에게 일러 가라사대

수 1:2 내 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수 1:3 내가 모세에게 말한 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

수 1:4 곧 광야와 이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 족속의 온 땅과 또 해 지는 편 대해까지 너희 지경이 되리라

수 1:5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

수 1:6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

수 1:7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

수 1:8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

수 1:9 내가 네게 명한 것이 아니냐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 두려워 말며 놀라지 말라 네가 어디로 가든지 네 하나님 여호와가 너와 함께 하느니라 하시니라


I. 들어가는 말


  2005년 한해가 지나고 이제 2006년 새해가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새해가 되면 모두가 새로운 꿈을 안고서 한해를 시작합니다. 작년에 다 이루지 못한 것을 다시 한 번 이루고자하는 사람도 있고,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것들은 모두 각자가 가진 비전에 따라서 세운 목표들입니다.

  성경에도 새로운 목표를 향하여 나가야하는 사람이 소개됩니다. 그 사람의 이름은 여호수아입니다. 그러나 세상 사람들처럼 자신이 가진 비전에 의해 새로운 목표를 세운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비전을 주시고 그 목표를 이루시겠다는 약속과 함께 그 목표를 향하여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주시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 여호수아에게 약속하신 하나님이 2006년을 시작하는 우리에게도 동일한 약속을 주시는 것을 말씀을 통하여 듣기를 원합니다.



II. 새로운 비전을 향하여


1. 새로운 지도자 여호수아

  애굽에서 이스라엘백성을 인도해낸 지도자 모세가 모압 광야에서 죽었습니다. 이제 이스라엘백성에게는 새로운 지도자가 필요합니다. 하나님께서 새로운 지도자로서 여호수아를 택하십니다. 여호수아는 모세의 시종이었습니다.  모세가 있는 곳에는 언제든지 여호수아가 함께 하였습니다. 모세가 시내산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도 여호수아는 함께 올라가서 모세가 말씀을 다 받을 때까지 기다렸고, 아말렉과 전투할 때는 모세의 명을 따라서 최전방에서 전투를 하였습니다. 그는 모세의 시종으로서 이스라엘의 지도자로서 덕목을 갖추도록 훈련을 잘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십니다. “내종 모세가 죽었으니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2절) 하나님께서는 이제 모세의 후계자로서 여호수아를 세우시고 그로 하여금 이스라엘백성을 이끌고 하나님께서 약속하시는 땅으로 들어가라고 말씀하십니다. 여호수아 스스로 모세의 후계자가 되어서 지도자가 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신 것을 보게 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자신이 다른 사람들의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애를 씁니다. 그리고 잘 안되면 어떤 수단을 부려서라도 그 일을 이루기 위하여 무리합니다. 그리고 때로는 그 일로 인하여 문제가 발생하기도 합니다. 자신이 억지로 지도자가 되기 위하여 힘을 써서 되었기 때문에 어떻게든지 자신의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일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나라일은 다릅니다. 하나님께서 세우신 지도자가 하나님의 백성을 인도합니다. 하나님이 지시하는 대로 하나님의 백성을 이끌고 가야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나라인 교회의 지도자도 하나님이 세우신 자들이 지도자가 되는 것입니다.


2. 하나님의 약속


  (1) 땅의 약속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를 이스라엘백성의 지도자로 세우시고 그에게 약속하십니다. “이제 너는 이 모든 백성으로 더불어 일어나 이 요단강을 건너 내가 그들 곧 이스라엘 자손에게 주는 땅으로 가라. 내가 모세에게 말한바와 같이 무릇 너희 발바닥으로 밟는 곳을 내가 다 너희에게 주었노니”(2-3절).  하나님께서는 요단강 건너 가나안 땅을 이스라엘백성에게 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그 땅을 얻기 위해서 여호수아를 이스라엘의 지도자로 세우셨음을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가나안 땅을 이제 그 후손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는데 그 일을 위하여 여호수아가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되어 그들을 이끌고 요단강을 건널 것을 말씀하십니다.

  요단강 건너의 풍요로운 그 땅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땅입니다. 그 일을 위하여 여호수아가 이스라엘백성을 이끌고 들어가게 된 것입니다. 그 땅은 “광야와 레바논에서부터 큰 하수 유브라데에 이르는 헷족속의 온 땅과 또 해지는 편 대해까지의 지경”입니다(4절).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약속하신 땅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실하신 분이시기 때문에 약속하신 것을 반드시 이루시는 분이십니다. 이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과의 약속을 성실하게 이행하시기 위하여 여호수아를 택하시어 이스라엘백성을 이끌고 그 땅에 들어가게 하실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에게 땅의 약속을 해주신 것처럼 오늘날 우리에게도 하나님 나라의 확장을 이루시기 위하여 새로운 비전을 주십니다. 우리에게 각각의 비전을 주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하여 주시는 것입니다. 학생에게는 지혜를 주시어 공부를 잘하게 하시고, 사업을 하는 이에게는 사업의 형통함을 통하여 하나님이 그에게 복을 주심을 모든 사람들에게 보여주시고, 주부에게는 가정을 잘 다스리어 온 가족이 행복한 모습으로 살도록 은혜를 주십니다. 이와 같이 우리에게 주시는 비전은 각각 다르지만, 한 가지 공통점은 모두 하나님께서 주신다는 것과 그 비전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이 약속하신다는 것입니다. 우리는 올해 한 해 동안 우리에게 주시는 비전이 어떤 것인지 알고 그 비전을 가지고 한해를 전진해야합니다.


  (2) 내가 너와 함께 있으리라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땅의 약속을 성취하시기까지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너의 평생에 너를 능히 당할 자가 없으리니 내가 모세와 함께 있던 것과 같이 너와 함께 있을 것임이라 내가 너를 떠나지 아니하며 버리지 아니하리니”(5절) 하나님께서는 40년 동안 모세와 함께 하시어 모세로 하여금 이스라엘백성을 인도하도록 하셨던 것처럼 지금은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겠다고 하십니다.

  하나님께서 여호수아와 함께 하심으로 여호수아의 평생에 그들 당할 자가 없을 것을 약속하십니다. 이것은 승리의 약속입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면 누구도 그를 이길 수 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전능하신 능력이 그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이제 모세와 함께 계셨던 하나님은 여호수아와 함께 계실 것입니다. 그러므로 여호수아의 길은 형통할 것입니다. 요셉에게 하나님이 함께 계실 때 요셉이 어느 곳에 가든지 형통하였던 것처럼 이제 여호수아에게 형통함이 따를 것입니다. 여호수아 이후의 다윗도 하나님이 함께 하심으로 그가 가는 곳마다 승리한 것을 성경은 말씀합니다(삼하8:6,10).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을 때 성령께서 우리의 심령에 들어와 계십니다. 성령을 통하여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고 우리에게 주시는 비전을 이루시겠다고 약속을 하십니다. 하나님이 함께 하시어 우리로 하여금 승리하게 하실 것입니다.


3. 하나님의 명령


  (1) 마음을 강하고 담대히 하라

  이제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에게 요단강 건너 땅을 약속하시고 여호수아와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신 후 여호수아가 하나님 앞에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를 말씀하십니다. “마음을 강하게 하라 담대히 하라”(6절)

  여호수아가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해야 할 이유는 하나님께서 그 땅을 주시겠다고 속하시기 때문입니다. “너는 이 백성으로 내가 그 조상에게 맹세하여 주리라 한 땅을 얻게 하리라”(6절)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약속한 땅을 이스라엘백성에게 얻게 하는 일에 여호수아를 통하여 이루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호수아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이 여호수아와 함께 하시겠다고 약속하심은 여호수아를 통하여 이스라엘백성이 약속의 땅을 얻게 하시겠다는 약속입니다. 따라서 여호수아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올해 한 해 동안 이루시겠다고 약속하시는 것이 있습니다. 그것을 이루시도록 함께 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따라서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해야 합니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신다는 확신이 있으면 하나님께서 내게 주시는 비전을 반드시 이루신다는 확신을 갖게 됩니다. 그때 우리는 마음이 강하고 담대해지는 것입니다.


  (2)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하나님은 여호수아가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해야할 일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율법을 다 지켜 행하는 것입니다. “오직 너는 마음을 강하게 하고 극히 담대히 하여 나의 종 모세가 네게 명한 율법을 다 지켜 행하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말라”(7절) 여호수아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나아갈 때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하여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하는 일에 힘써야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고 마음을 강하게 하고 담대히 할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좇아 순종하여 나아갈 때 가능합니다. 하나님께서 말씀을 통하여 약속하신 것을 그대로 믿고 신뢰하면 우리는 더욱 담대해질 수 있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해야 할 이유는 말씀대로 행할 때 그에게 형통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그리하면 어디로 가든지 형통하리니”(7절하반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심으로 형통하게 되는 것은, 내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나갈 때 더욱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 않으려면 그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는 것입니다. “이 율법책을 네 입에서 떠나지 말게 하며 주야로 그것을 묵상하여 그 가운데 기록한 대로 다 지켜 행하라 그리하면 네 길이 평탄하게 될 것이라 네가 형통하리라”(8절) 여호수아가 하나님의 약속대로 가나안 땅에 들어가서 그 땅을 얻게 되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묵상하여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뿐입니다. 그 이외에 다른 방법이 없습니다. 하나님의 약속하신 것을 받는 길은 단순히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여 그 말씀을 지켜 행하는 것뿐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것은 늘 하나님의 말씀을 입으로 외우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것은 늘 성경 말씀을 보고 암송할 때 가능합니다. 성경을 암송하든지 암송하기가 힘들면 늘 성경을 읽는 것을 통하여 말씀을 읊조리는 것입니다. 하나님 말씀을 그처럼 묵상할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지혜를 주십니다. 자신이 어떻게 해야 할지 가르쳐주십니다. 그때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하심과 같이 형통한 길로 가고 있는 자신을 깨닫게 됩니다.

  

III. 적용 : 새로운 해, 새로운 비전을 위하여


  이제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비전을 가지고 한 해 동안 전진해 나아가서 그것을 성취해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에게 비전을 주시고 하나님께서 함께 하신다는 약속을 해주셔도 우리가 해야 할 것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그 말씀대로 순종하여 행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순종하기 위하여 해야 하 것 두 가지를 생각해봅니다.

  첫째,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기 위하여 시간을 정하여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한 시간에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께서 자신의 심령에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기에 힘쓰시기 바랍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한대로 순종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능력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힘으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기가 어렵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에 그대로 순종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도움을 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도움은 기도를 통하여 이루어집니다.

  이렇게 해봅시다. 매일 성경 말씀을 읽을 때 그 말씀 중에 기도하고 싶은 구절이 나오면 그것을 메모하여 하루 종일 외우면서 그것을 기도로 바꿔보시기 바랍니다.  예를 들어 오늘 본문의 말씀 중에 8절의 말씀을 자신의 삶속에 실천하기 위해서 기도하려면 이 말씀을 외우면서 기도하는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매일 한 절 또는 두절씩 외우면서 묵상하면 그 말씀을 하나둘씩 순종하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할 것입니다. 그러한 삶이 지속되면서 하나님이 나와 함께 하시고 형통하게 하시는 것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올해 한해 승리하는 한해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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