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 설교

[스크랩] 성도의 받은 축복

kaporet 2007. 7. 22. 17:43

2007.7.22(주일예배)

성도의 받은 축복

에베소서 1:3-6


들어가는 말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복을 받기를 좋아합니다. 그래서 ‘복(福)’이라는 글자를 많이 적어 넣으면 되는 줄 알고 그릇이나 옷에다가 새겨 넣는 경우도 있습니다. 신년이 되면 집집마다 복조리나 북어말린 것에 실을 감아서 걸어놓고 복이 들어오기를 기대합니다. 일본인들은 신년이 되면 복을 얻기 위해서 진자에 가서(하츠모우데) 소원을 빕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가도마츠’를 합니다. 그리고 집안에다 ‘도코노마’에 떡과 꽃을 사서 놓기도 합니다. 또는 절에 가서 부처앞에 빌기도 합니다. 일본사람들은 조상들에게 잘해야 복을 얻는다고 진자에 가서 혹은 조상들에게 빕니다. 그런데 그렇게 한다고 복을 받습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복은 인간이 복을 빌어서 얻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에게 주셔야 복을 받는 것입니다. 복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는 인생의 목적이 무엇인지 모른채 살아왔습니다. 단지 돈을 많이 벌어서 부자가 되면 행복해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 돈을 버는 데만 힘써 왔습니다. 그러나 돈도 내 맘대로 벌어지는 것이 아닌 것을 깨닫습니다. 돈을 버는 것은 우리의 노력도 필요하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으면 안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이렇게 힘든 삶을 사는 것이 다 인생의 목적을 상실한 채 살다보니 하나님과 상관없이 산 결과인 것을 알게 됩니다. 우리가 인생의 목적을 발견하기만 하면 우리의 인생은 달라집니다. 우리의 인생의 목적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날 때 회복하게 됩니다. 하나님을 떠난 우리의 조상 아담의 죄로 저주의 삶을 살 수 밖에 없던 우리에게 예수님께서 다시 한번 우리의 인생의 목적을 회복시켜주시고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해주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기대하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어떻게 해야 축복을 받을지 기대합니다. 어떤 사람은 예수님만 믿으면 축복을 받아서 부자가 되는줄 압니다. 여기에 축복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성경에서 말하는 축복과 다릅니다. 성경에서는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에 대하여 약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생각하듯이 물질의 복이 축복이 아님을 성경은 말씀합니다. 물론 하나님의 축복을 받으면 물질의 복을 받게 됩니다. 그러나 그보다 더 중요한 축복이 있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을 믿고 받은 축복에 대해서 깨닫고 그 축복을 누리며 살기를 원합니다.


1. 신령한 복


    죄에서 구원을 받은 축복 

 

    성도가 예수님을 믿고 받은 축복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구원의 축복입니다. 왜냐하면 성도가 구원을 받음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다시 받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성경에서 복에 대하여 최초로 말씀하고 있는 곳은 창세기 1:28에 나옵니다. 하나님께서 아담에게 “생육하고 번성하고 땅에 충만하고 땅을 정복하라”고 축복하셨습니다. 여기서 우리가 알 수 있는 것은 인간이 복을 받는 것은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야 복을 받는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복을 주시는 것은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지는 것을 우리는 창세기를 통해서 잘 알 수 있습니다. 우리 조상 아담이 하나님 앞에 순종할 때 복을 받을 수 있었으나, 그가 에덴동산을 지키는 자로서 온전하게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서 살 때에만 가능한 것을 봅니다. 그러나 아담은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는 일에 실패함으로 하나님의 동산인 에덴동산에서 쫓겨나고 저주가운데 살게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담의 후손인 인류는 모두 죄인으로 태어나서 이 땅에서 저주 가운데 살다가 사망에 이르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됩니다. 

    그런데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셔서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심으로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는 자는 모두 구원을 받아 자신의 죄에서 사함을 받고 영원한 생명을 얻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신령한 복을 주신 하나님을 찬양함


    그러므로 사도바울은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주시되”(3절)


    사도바울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시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에게 복을 주시는 하나님은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 이십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시는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 때문입니다.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을 받은 것입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사실 우리와 하나님과의 연결점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은 단지 자신이 지은 죄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위해서 서는 것뿐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주시려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주시려고 우리를 하나님과 화목하게 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화목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하여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심으로 이루어졌습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라는 말씀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고백하는 믿음 안에서”라는 의미입니다. 즉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구세주로 믿고 고백할 때, 그 믿음을 통하여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머물게 됩니다. 그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축복은 ‘모든 신령한 복’인데, 그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것’이라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축복은 이 땅의 것이 아닌 하늘에 속한 것입니다. 이 세상의 것이 아닙니다. 일반적으로 축복을 말하면 이 세상의 물질과 건강과 권력 들을 말합니다. 물론 그런 것도 축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복은 하늘에 속한 복입니다. 이 세상에서 얻는 것은 언젠가는 없어지고 마는 복입니다. 건강도 물질도 권력도 언젠가는 없어집니다. 이러한 복은 진정한 복이 아닙니다. 진정한 복은 하늘에 속한 복입니다. 그 복은 신령한 복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신령한 축복은 영적인 축복을 말합니다. 이 신령한 복은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영생을 얻는 것입니다. 영생은 유일하신 참 하나님과 그의 보내심을 받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것입니다(요17:3). 즉 하나님을 알고 예수님을 아는 것이 신령한 복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것은 성경의 지식만을 아는 것이 아니고 하나님을 만나고 예수님을 만나는 체험을 통해서 아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므로 신령한 복은 땅의 것이 아닌 하늘에 속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영적인 복을 얻기 위해서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고 하늘의 것을 생각하라”고 말씀합니다(골 3:2). 그러므로 하늘의 신령한 복을 받은 성도는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말씀합니다(빌 3:20).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땅의 것에 마음이 빼앗겨 있습니까?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받는 것보다 물질의 축복을 받으려고 더 애를 썼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니었습니까? 이제는 우리가 받아야할 축복은 하늘의 신령한 복인줄로 알고 이를 얻기 위해서 더 힘써야할 것입니다.


    창세전에 우리를 택하신 하나님


    성도가 신령한 복을 어떻게 받게 되었는지를 4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곧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4절)


    우리가 받는 축복은 창세전에 준비된 것입니다. 우리에게 축복해주시려고 창세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어 주시는 축복입니다. 이 얼마나 놀라운 말씀입니까?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하시려고 준비하신 것입니다. 창세전에 우리를 위하여 준비한 것입니다. 이 말은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께서는 원래부터 우리에게 축복하시려고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인간이 죄를 범함으로 그것을 망칠 뻔한 것까지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구속의 계획을 세우시고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축복은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주시는 것입니다. 죄인이었던 우리가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서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우리는 죄로 말미암아 더럽고 흠투성이의 모습이었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기 전의 모습은 어느 누구도 우리를 가까이 하려고 하지 않았던 모습입니다. 그런데 그런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를 구원하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정말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나 같은 사람을 구원하시고 축복하시기 위하여 창세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다니 얼마나 가슴이 뛰는 말씀입니까?


2.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


    하나님의 기쁘신 뜻 가운데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심


    하나님의 구속의 계획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시는 것입니다. 5절을 보십시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우리를 택정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주신 것은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 이루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기쁘신 뜻 가운데 범죄한 인간을 구속하시기 위해서 구원의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기쁨으로 우리를 구원하시기로 예정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우리에 대한 사랑을 그대로 나타내는 말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자녀삼아주신 것을 기뻐하신 나머지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시는 일도 기뻐하신 것입니다. 어느 누가 다른 사람을 구원하는 일 때문에 자기 아들을 대신 죽음에 내어놓는 일을 기쁘게 할 수가 있습니까? 만일 그런 사람이 있다면 미친 사람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우리가 아직 죄인 되었을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죽게 하시려고 내어주심으로 자기의 사랑을 확증하셨습니다(롬 5:8).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미치도록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기쁨으로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이시기까지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계획은 범죄한 아담을 대신하여 죄없는 다른 인간을 보내야만 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모두가 범죄한 아담의 후손들뿐이라 누구 한 사람도 범죄한 아담과 그 후손을 위해서 죽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비상조치를 취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는 것입니다. 모습만 인간이 아닌 완전한 인간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완전한 신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바로 이것이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기 위해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보내시는 것이 바로 하나님의 기뻐하신 뜻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는 것은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믿기만 하면 새로운 피조물이 됩니다. 이전의 더러웠던 것을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태어나서 하나님의 아들로서 살아가게 된 것입니다.

    “그런즉 누구든지 그리스도 안에 있으면 새로운 피조물이라 이전 것은 지나갔으니 보라 새것이 되었도다”(고후 5:17)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르게 하신 축복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시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이루어진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어놓으신 구속의 역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고백하는 자에게는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요 1:12)

    그 결과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은 이제 성령의 역사로 우리에게 적용되어서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너희는 다시 무서워하는 종의 영을 받지 아니하였고 양자의 영을 받았으므로 아바 아버지라 부르짖느니라”(롬 8:15)


    그리고 이제 하나님 아버지께 구하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얻는 축복을 받은 것입니다.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는 무엇이든지 부족함을 구할 수 있는 것입니다. 자녀가 아버지께 나아가기만 하면 자녀가 구하는 것을 주듯이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가 하나님께 기도로 구하기만 하면 우리에게 무엇이든지 주십니다.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이는 너희로 가서 과실을 맺게 하고 또 너희 과실이 항상 있게 하여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요 15:16)


3. 아브라함의 복에 참여하는 축복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복을 받게 된 성도 

 

    성경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의 대표자는 아브라함입니다.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셔서 축복을 약속하실 때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고 순종함으로 하나님께서 약속하신 축복을 받은 것을 봅니다(창 12:1-9).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부르심에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서 가나안 땅을 상속받고 100세나 되어 아들 이삭을 얻고 거부가 되었습니다. 만일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부르심을 받고서도 순종치 않았다면 그는 결코 하나님의 복을 받을 수도 없고 복을 받은 자의 대표자로서 알려지지도 못했을 것입니다. 아브라함에 대하여 바울은 로마서4장을 통하여, 아브라함이 하나님을 믿음으로 의롭다함을 얻은 것을 복으로 해석합니다. 우리는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복을 받아서 부자가 된 것에 관심을 갖고 있지만, 사도바울은 그가 하나님을 믿고 의롭다함을 얻은 일을 말씀하며 그것이 축복이라고 말씀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게 주신 하나님의 축복이 예수를 믿고 구원받은 성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된다고 약속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으로 성도들은 다 아브라함의 축복에 참여하게 된 것입니다. 우리가 믿음으로 살기만 하면 아브라함의 축복이 아브라함과 같은 믿음으로 사는 성도들에게 동일하게 적용될 것입니다.

    “그런즉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들은 아브라함의 아들인줄 알찌어다. 또 하나님이 이방을 믿음으로 말미암아 의로 정하실 것을 성경이 미리 알고 먼저 아브라함에게 복음을 전하되 모든 이방이 너를 인하여 복을 받으리라 하였으니, 그러므로 믿음으로 말미암은 자는 믿음이 있는 아브라함과 함께 복을 받느니라.”(갈 3:7-9)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받음

    성도가 믿음으로 아브라함의 복에 참여하는 축복을 받음으로 아브라함이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듯이 우리도 동일하게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유업을 받는 것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서 상속을 받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도 감사한데 상속을 받다니 이 얼마나 놀라운 축복입니까? 이 땅에서 부모로부터 땅을 조금만 상속받아도 기분이 좋은데 우리는 하나님 나라를 상속받는 것입니다.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 3:29)

 

4. 하나님께서 축복해 주신 이유


    그러면 하나님께서 죄인이었고 하나님을 알지도 못했던 우리를 구원하시어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통하여 영광을 받으시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자녀들의 찬미를 듣기를 원하십니다. 6절을 읽어봅시다.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거저주신 것은 우리가 받은 은혜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가 예배시간에 찬송을 부르는 것만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질 때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의 모습은 주변사람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비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그들이 자신들과 다른 우리의 모습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이를 부러워할 것입니다. 그때 그들은 우리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성도는 자신의 구원받은 것이 하나님의 창세전의 예정 가운데 이루어진 것을 알고나면 자신의 받은바 은혜에 대하여 하나님께 찬양하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자신과 같이 보잘것없는 것을 구원하시려고 창세전에 예정하시고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시어 십자가에서 죽게 하시고 3일만에 부활케 하시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도록 하신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에 감격하며 그 존귀하신 이름을 찬양하게 됩니다. 바로 그것이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는 것입니다.


5. 축복을 받는 삶


    하나님께서는 그리스도를 통하여 우리에게 신령한 복을 주셨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서 그 축복을 이미 받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신령한 복을 누리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이미 성경에서 약속하신 축복을 자신이 믿음으로 받았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확신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경에 약속한 신령한 축복들을 우리에게 주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음이 약해져서 하나님의 축복을 의심한다면 우리는 약속된 축복을 놓치고 맙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립니다.

    둘째, 신령한 복을 받은 자로서 거룩한 삶을 살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깨끗이 씻음 받아서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서 거룩한 삶을 살기에 힘씁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힘으로 하려던 것을 포기하고 이제는 성령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렇게 거룩한 삶을 살 때 자신이 받은 신령한 복을 더 풍성하게 누리게 됩니다.

    셋째, 우리는 자신이 받은 축복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믿음으로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고백은 찬양으로, 기도로, 간증으로, 전도로 나타납니다. 우리의 받은 바를 고백할 때 주님께서는 더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나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축복해주시기 위해서 구원하셨습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로 삼으시어 아브라함의 축복에 참여하게 하시고 하나님 나라의 기업을 받게 하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아 사는 삶이 계속해서 이루어지도록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축원합니다. 

출처 : 동경센조쿠중앙교회
글쓴이 : kapore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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