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 설교

[스크랩] 노아와 그 아들들을 축복하신 하나님(창 9:1-7)

kaporet 2007. 7. 27. 10:23
 

2007.7.18(수요예배)

노아와 그 아들들을 축복하신 하나님

창세기 9:1-7


들어가는 말


    하나님은 홍수로 땅을 심판하시는 중에도 노아와 그 가족을 권면하시고 땅의 물을 속히 말리시고 깊은 샘과 궁창의 문을 닫으셨습니다. 하나님은 노아의 가족들을 사랑하심으로 비록 심판 중에서도 그들을 긍휼이 여기시어 물을 말리신 것입니다. 이제 땅이 마르고 노아와 그 가족과 가축들이 방주에서 나왔고 노아는 하나님께 제사를 드렸습니다. 하나님께서 구원하여주신 것을 감사하여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노아가 가족들과 함께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난 뒤 하나님은 그들을 인하여 땅을 저주하시지 않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1. 노아와 그 아들들을 축복하시는 하나님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복을 주시며 그들에게 이르시되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 땅의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너희를 두려워하며 너희를 무서워하리니 이들은 너희 손에 붙이웠음이라.”(1-2절)


    하나님은 노아와 그 아들에게 복을 주십니다. 그 복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하라’는 것입니다. 이 축복은 창세기 1:28에서 아담에게 축복하시던 것과 같습니다. 다만 아담에게 주셨던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라’는 축복은 빠져 있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지 못한 아담이 하나님의 형상을 잃어버림으로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축복’을 상실하고 말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인간이 하나님의 형상을 잃은 후에도 하나님은 인간에게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한 복을 다시 주신 것입니다. 노아는 마치 아담이 인류의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것처럼 새롭게 하나님의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그리고 비록 인간이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는 축복을 상실했어도 노아와 그 아들에게 주신 것은 모든 짐승과 공중의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과 바다의 모든 고기가 그들을 두려워하며 무서워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그 모든 것들을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붙였기 때문입니다. 인간의 범죄로 만물을 다스리는 것은 할 수 없어도 만물이 인간을 두려워할 것이므로 부분적인 다스림이 가능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맹수들이 인간을 공격하는 것은 부분적일 것이고 어느 정도는 인간의 통제 속에 들어올 것입니다.


2. 노아와 가족에게 동물을 식물로 주심


    하나님은 노아와 그 가족에게 동물들을 그들의 식물로 주십니다.


“무릇 산 동물은 너희의 식물이 될찌라 채소 같이 내가 이것을 다 너희에게 주노라.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 되는 피채 먹지 말 것이니라.”(3-4절)


    하나님은 노아와 그 가족에게 산 동물을 그들의 식물로 주십니다. 이때까지는 사람의 식물은 채소와 나무의 열매이었는데 인간에게 동물의 고기를 먹게 하신 것입니다. 왜 하나님이 동물을 인간의 식물로 주셨는지에 대해서는 성경에서 설명하고 있지 않습니다. 하지만 두 가지 이유를 생각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홍수사건이후 자연환경의 변화로 인간이 채소만으로는 살 수 없기 때문에 동물을 식물로 주신 것입니다. 즉 사람의 육체가 연약하여 동물의 고기를 식물을 주신 것이나, 채소만으로는 인간이 충분한 영양섭취가 불가능해져서 동물의 고기를 주신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하나님께서 인간의 하나님을 향한 예배를 원하시고 있기 때문에 사람들이 동물을 잡아서 희생제사를 드리면서 그들도 동물의 고기를 먹고 싶은 욕구가 생길 것을 아시고 미리 조치하신 것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홍수사건 이전에도 희생제사는 있었지만 사람들은 동물의 고기를 탐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인간의 식욕이 바뀌게 되어 희생제사 때 고기를 먹고 싶어할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러나 고기를 그 생명되는 피채 먹지 말 것이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사람들이 제사를 드릴 때 피를 하나님께 드린 것을 잊고서 피를 고기와 함께 먹을 것을 경계하신 것은 사람들이 제사를 위해서 희생제물을 잡을 때 자연스럽게 동물의 고기를 먹고 싶어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므로 함부로 피채 고기를 먹지 못하도록 경계를 한 것입니다.


3. 생명의 원리


    피를 흘리게 하는 자는 반드시 피를 흘려야합니다.


    “내가 반드시 너희 피 곧 너희 생명의 피를 찾으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서, 사람이나 사람의 형제면 그에게서 그의 생명을 찾으리라. 무릇 사람의 피를 흘리면 사람이 그 피를 흘릴 것이니 이는 하나님이 자기 형상대로 사람을 지었음이니라”(5-6절)


    하나님은 동물의 고기를 사람들의 식물로 주시면서 한 가지 경고하는 것은 생명의 원리입니다. 생명의 피를 무고하게 흘리지 않을 것을 경계하시면서 사람들의 생명의 귀중성을 다시 한번 말씀하십니다. 만일 어떤 사람이 피를 흘렸으면 하나님은 반드시 피를 흘린 사람의 피값을 찾으시겠다는 것입니다. 그 피를 흘리게 한 것이 짐승이면 짐승에게서 사람이면 사람에게서 피값을 찾아서 피를 흘리게 한 자의 피를 흘리게 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사람은 동물들과 다르게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았기 때문에 그 생명은 귀중하고 특히 생명에 있어서 피가 중요합니다. 피가 없이는 생명을 유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은 생명이 피에 있다고 말씀하시면서 함부로 피를 흘리지 못하게 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이미 가인이 아벨을 돌로 쳐 죽일 때 그 피를 흘린 사건을 염두에 두신 것입니다. 이제는 더 이상 무고한 살인 사건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나님께서 조치하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홍수사건이전에 악한 모습을 이미 보였고 앞으로 더 악해질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그 아들들에게 다시 한번 생육하고 번성하기를 축복하십니다.


    “너희는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그 중에서 번성하라 하셨더라.”(7절)


    하나님은 생명의 원리를 말씀하시고 난 뒤 다시 한번 사람들을 축복하십니다. 생육하고 번성하며 땅에 편만하여 번성할 것을 축복하십니다. 노아의 아들들을 통하여 사람들은 이제 점점 종족을 확장시킬 것입니다. 샘과 함과 야벳은 자신들의 종족을 번식시키며 인류는 땅에 충만하게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축복이 이 땅위에 나타날 때까지 인류의 번식은 계속 될 것입니다. 이 축복은 오늘날 실감합니다. 오늘날 세계 인구는 이미 60억을 넘어 65억을 넘기고 있습니다. 오히려 지금은 인구 억제정책을 쓰고 있는 중국과 같은 나라도 있습니다. 매일 사람들이 질병과 사고로 죽어도 매일 태어나는 새생명이 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성도는 새생명을 번식시켜야합니다.


    노아와 그 아들들이 구원을 받고 하나님의 축복 속에 그 종족을 번식시켜 나갔듯이 구원받은 성도들은 자신이 받은 예수님의 새생명을 번식시켜야합니다. 성도들 중에 어떤 사람들은 자신만 구원받고 천국에 가면되지 다른 사람들이 구원 얻는 것이 자신과 무슨 관계가 있느냐고 생각합니다만, 하나님이 원하시는 것은 몇몇 사람만이 구원을 받고 천국에 가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은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기를 원하십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모든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그들 중에 하나님을 믿고 구원받는 자들이 나올 수 있도록 새생명을 전해야합니다. 그리고 이미 예수님을 자신의 구주로 믿고 있으나 믿음이 연약한 자들이 혹시라도 사단의 유혹에 넘어져서 믿음을 포기하고 예수님을 부인하고 새생명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그들을 돌아보고 세우는데도 힘을 써야합니다. 그리하여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이루어지는 날을 소망하며 살 때 우리주님께서 영광중에 재림하실 때 기쁨으로 주님을 맞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나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예수님의 새생명을 받은 자로서 새생명을 번식시키는 일을 위하여 힘을 써야합니다. 우리주변에 아직도 주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하여 예수님의 생명을 전하는데 힘을 쓰는 저와 여러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출처 : 동경센조쿠중앙교회
글쓴이 : kapore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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