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 설교

예수를 믿는 자의 축복

kaporet 2005. 12. 3. 17:43
 

예수를 믿는 자의 복

요1:9-14


요 1:9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요 1:10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요 1:11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

요 1:12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요 1:13 이는 혈통으로나 육정으로나 사람의 뜻으로 나지 아니하고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들이니라

요 1:14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우리가 그 영광을 보니 아버지의 독생자의 영광이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하더라


I. 서론


  우리는 누구나 어두움의 고통을 한번은 체험했을 것입니다. 밝은 곳에 있다가 어두운 장소, 예를 들어 영화관이나 터널 같은 곳에 들어가면 갑자기 어두움에 대해 눈이 보이질 않습니다. 그때는 눈은 떠 있으나 아무것도 볼 수 없습니다. 그리고 어두움에 오래 동안 있으면 눈에 익숙해져 곧 보게 됩니다. 그런데 누군가 밝은 후레쉬로 비춰오면 눈은 보이질 않습니다. 이번에는 너무 밝기 때문에 빛을 보질 못합니다.

  이 세상 사람들은 모두가 죄인으로 태어나서 죄의 어둠에 속하여 살게 됩니다. 어릴 때부터 어두움에 살기 때문에 자신이 살고 있는 곳이 어둔지 모릅니다. 이미 어두움에 익숙해진 눈이 그런대로 어둠속에 볼 수 있는 것처럼 말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빛이 비추어오면 그 빛을 오히려 바라볼 수 없고 빛을 보기가 괴롭습니다. 그러나 조금 참고 보면 조금씩 주위가 환하게 비추어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러면서 모든 사물이 눈에 들어옵니다. 이제까지 보지 못했던 사물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그 빛이 완전하게 그곳을 비추면 모든 것은 다 드러냅니다. 이때까지 아름답다고 느꼈던 것들이 아주 추한 것임을 알게 되고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강과 나무와 산과 풀들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정말 아름다운 것이 무엇인가 알게 되는 것입니다.

  죄로 인하여 어두워진 세상에 빛으로 오신 분이 계십니다. 성경에서 그분을 예수님이라고 소개합니다.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통하여 우리가 보는 세계가 달라지는 것을 성경은 오늘 우리에게 가르칩니다.



II. 예수를 믿는 자의 복


1. 빛으로 오신 예수님


  1)참 빛이신 예수님

  요한복음 1:4을 보면 그 안에 생명이 있었으니 이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소개합니다. ‘그 안에’라고 말하는 것은 예수님을 가리키는 말씀입니다. 예수님은 태초에 하나님과 함께 계셨고 천지를 지으실 때 모든 만물이 그분에 의해서 지어졌다고 말씀합니다(요 1:1-3). 그 예수님 안에 생명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에 의해서 모든 만물이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생명이 되시는 예수님은 “사람들의 빛”이라고 소개합니다.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은 빛이 없으면 생명을 가질 수도 없고 유지할 수도 없습니다. 빛을 인하여 모든 생명들은 존재할 수 있습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이 ‘사람들의 빛’이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없이는 그들이 빛을 받을 수 없기 때문에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음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빛으로 비추어 주지 아니하시면 사람들은 생명을 유지할 수 없음을 말씀합니다.

  그런데 참 빛 되신 예수님이 세상에 와서 비추었습니다. 9절의 말씀을 보십시다.

 “참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

  참 빛이신 예수님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전에는 하나님과 함께 계시던 그분이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참 빛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세상을 비추는 것 때문입니다. 생명이신 예수님이 자신 안에 있는 빛으로 세상을 비추기 위해서 이 땅에 오신 것입니다.


  2)각 사람을 비추심

  참 빛이신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셔서 각 사람에게 빛을 비추십니다. 그 빛은 생명의 빛입니다. 누구나 그 빛을 받으면 생명을 얻는 그런 빛입니다. 자신안에 생명이 있다고 하더라도 만일 빛을 받지 못하면 금방 죽게 됩니다.

  예수님은 세상의 각 사람에게 빛을 비추십니다. 어떤 사람에게는 비추고 어떤 사람에게는 비추지 않는 것이 아니라, 각 사람에게, 다시 말하면 한 사람 한 사람에게 빛을 비추고 있습니다. 각 사람에게 빛을 비추시기 때문에 이제 빛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는 그 사람에게 달려있습니다. 빛을 받는 자는 생명을 얻을 것이고 그 빛을 받지 않겠다고 거부하면 결국 그 사람은 죽게 됩니다.


2. 예수님을 알지 못하는 세상


  1)세상에 계신 그분을, 세상을 지으신 그분을 모르는 세상

  그러나 참빛으로 오신 예수님에 대해서 세상 사람들은 몰랐습니다. 10절의 말씀을 봅시다. 그가 세상에 계셨으며 세상은 그로 말미암아 지은바 되었으되 세상이 그를 알지 못하였고”

  예수님은 세상 사람들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시기 위해 오셨지만, 사람들은 알지 못했습니다. 자신에게 빛을 비추고 계신 그분을 알려고 하지도 않습니다. 또한 예수님이 천지를 지으신 분이라는 사실도 모릅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관심도 없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자신들이 속한 세상이 너무도 재미있다고 생각하고 세상이 자신들에게는 살기에 좋은 곳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맛있는 음식을 먹는 곳과 즐겁게 놀 수 있는 장소를 찾기에는 힘을 쓰지만, 자신의 생명에 대해서는 크게 관심을 갖지 않습니다. “지금 생명이 있으니까 사는 것이야. 죽으면 그만이야.”라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자신이 이 세상에서 사는 것에만 열중하고 자신에게 생명을 주신 분에게는 관심이 없습니다. 자신에게 생명의 빛을 주신 예수님을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2)그 백성이 영접하지 아니함

  예수님이 지으신 이 세상에 오셨지만, 이 세상 사람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의 백성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를 않습니다. “자기 땅에 오매 자기 백성이 영접지 아니하였으나”(11절)

  예수님을 알려고도 하지 않는 사람들이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지 모릅니다.  예수님이 누구인지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예수님이 자신에게 생명의 빛을 비추신다는 사실도 예수님이 세상을 만드신 사실도 생소합니다. 따라서 그들에게는 예수를 영접하고 믿는 것이 어렵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복음을 들어도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들은 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셔야했는지 알려고도 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자신들과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그들의 생각은 예수님이 필요없다고 생각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예수님을 영접하지 않습니다.


3. 예수님을 믿는 자


  1)예수님을 영접하는 자, 그 이름을 믿는 자

  그러나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놀라운 축복이 따릅니다. 그런데 예수님을 영접하는 자는 누구일까요? 그 이름을 믿는 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믿는 자입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12절)

  예수님의 이름의 뜻은 마태복음 1장21절에 나옵니다. 아들을 낳으리니 이름을 예수라 하라 이는 그가 자기 백성을 저희 죄에서 구원할 자이심이라 하니라

  예수님의 이름을 믿는 자는 예수님이 자신의 죄에서 자기를 구원하여주실 분이라는 사실을 믿는 것을 의미합니다. 다시 말하면 예수님이 우리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대신 죽으시고 3일 만에 부활하신 사실을 믿고, 예수님을 믿기만 하면 우리가 그 모든 죄에서 구원 얻는다는 사실을 믿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그렇게 믿는 자들을 구원해주신다는 것입니다.


  2)하나님께로서 난자

  이렇게 예수님을 믿게 된 자들은 인간의 혈통을 통해서 된 것이 아닙니다. 누구집 가문에 태어나서 된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뜻에 의해서 믿게 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은 오직 하나님께로서 난 자라는 것입니다(13절). 다시 말하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예수님을 믿게 된 것이지 자기가 잘나서 믿은 게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에베소서 2장8절에 우리의 믿음에 대해서 이렇게 설명합니다. 너희가 그 은혜를 인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얻었나니 이것이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우리가 예수님을 영접하고 믿게 된 것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믿게 된 것이 때문에 우리에게서 난 것이 아니고 하나님의 선물로 믿게 된 것이라는 말씀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은혜를 주셔서 선물로 믿음을 주셨다는 것입니다. 그 믿음으로 예수님을 우리의 구세주로 영접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을 믿는 우리는 다 하나님께로서 난 자입니다.


4. 예수님을 믿는 자의 복


  1)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얻음

  그러면 예수님을 영접하고 그 이름을 믿은 자의 복은 어떤 것이 있나 살펴봅시다. 먼저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습니다. 영접하는 자 곧 그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12절)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다’는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하나님의 관계를 회복시켜주신 것을 말씀합니다. 이전에는 우리는 다 하나님의 진노의 자녀였습니다. 전에는 우리도 다 그 가운데서 우리 육체의 욕심을 따라 지내며 육체와 마음의 원하는 것을 하여 다른이들과 같이 본질상 진노의 자녀이었더니”(엡 2:3) 그런 우리가 이제는 하나님의 은혜로 하나님과 관계가 회복되어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입니다.

  두 번째로 하나님의 자녀가 된 것은 하나님의 상속을 받은 것을 말씀합니다.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 3:29) “그러므로 네가 이 후로는 종이 아니요 아들이니 아들이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유업을 이을 자니라”(갈 4:7)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는 것은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아서 하나님 나라에서 살게 된 것을 말씀합니다. 우리의 살 곳은 이 세상, 이곳 일본이 아니고 하나님 나라입니다.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는 지금 구체적으로 설명하기에 시간이 부족하지만, 하나님이 계신 곳이요, 생명수가 흐르고 생명나무가 있는 곳입니다. 하나님 나라는 영생하시는 하나님과 더불어 영원히 살게 되는 것입니다.


  2)예수님이 우리 안에 거하심

  예수님을 믿는 자에게 주어지는 두 번째 축복은 예수님이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말씀이신 예수님이 인간의 몸으로 오시어 우리 안에 거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물론 2005년 전에 유대 땅에 오신 예수님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 안에 성령님께서 우리 안에 들어오시게 되는 것을 말씀합니다. 성령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영이십니다. 성령님이 우리 안에 들어오시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르게 된 것입니다. 너희가 아들인고로 하나님이 그 아들의 영을 우리 마음 가운데 보내사 아바 아버지라 부르게 하셨느니라”(갈 4:6)


  3)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을 봄

  그리고 예수를 믿는 자의 세 번째 복은 하나님의 독생자의 영광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를 믿는 자는 그의 심령 안에 계신 성령님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예수님께 보이신 그 영광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께는 은혜와 진리가 충만합니다. 그 예수님의 은혜와 진리를 성령님을 통하여 체험하게 되며 예수님의 영광을 보게 됩니다. 예수님의 은혜와 진리는 예수님을 믿는 모든 성도가 믿음으로 구할 때 체험하게 됩니다. 예수님께서 당신의 은혜와 진리를 사랑하는 성도들에게 베풀어주시기를 즐겨합니다. 성령님께 의지하며 말씀을 읽을 때 말씀을 통하여 진리를 체험합니다. 그리고 성령님께 의지하여 기도할 때 우리 안에 은혜로 충만함을 체험합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은혜와 진리를 체험할 때 예수님의 영광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III. 적용: 하나님의 자녀의 권세를 누리는 삶


  그러면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서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다면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권세를 누리는 삶을 살아야하는데, 어떻게 해야 그 권세를 누리며 살 수 있을까 생각해봅시다.

  먼저, 내가 하나님의 자녀인 것을 확신해야합니다. 이것은 우리가 예수님을 믿을 때 우리 안에 들어와 계신 성령님의 도움이 없이는 안 됩니다. 우리가 날마다 살아가면서 성령님께서 내 마음 속에 주시는 확신을 확인해야합니다. 하나님을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다는 것은 성령님께서 이미 내 마음에 그런 확신을 주신 것입니다. 그 확신에서 흔들리지 말고 항상 하나님의 자녀임을 인식하며 사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하나님께서 나를 사랑하시는 것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아버지가 자녀를 사랑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사랑하셨기 때문에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박아 죽는 자리에 넘기셨습니다. 그런 하나님이 예수님을 믿고 구원받은 우리를 사랑하시는 것은 너무나 당연하지 않습니까? 항상 하나님이 나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삽니다.

  세 번째는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을 무엇이든지 다 들어주신다는 것을 믿고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하여 가르치시며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막 11:24)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다 들어 주신다고 약속하신 것을 그대로 믿고 구하면 그대로 된다는 말씀입니다. 우리는 때로는 기도를 하고 의심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혹시 하나님께서 들어주시지 않으면 어떻게 할까?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기도를 다 들어 주십니다. 믿고 구하면 다 이루어주실 것입니다.

  이와 같이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고 확신하고 살며,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사실을 확신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구하는 것을 하나님이 다 들어주신다는 사실을 확신하며, 하나님의 자녀로서 권세를 누리며 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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