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 설교

[스크랩] 우리가 받은 신령한 축복

kaporet 2009. 1. 19. 13:05

우리가 받은 신령한 축복

에베소서 1:3-6

2009.1.11(주일예배)


    “3 찬송하리로다 하나님 곧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하늘에 속한 모든 신령한 복으로 우리에게 복 주시되, 4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5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6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엡1:3-6)



들어가는 말


   이 세상 사람들은 누구나 복을 받기를 원합니다. 매년 1월1일이 되면 일본사람들은 진자나 절에 가서 하츠모우데를 하면서 한 해 동안의 소원을 빕니다. 한해동안 좋은 일이 일어나기를 빕니다. 학생들은 좋은 성적으로 원하는 학교에 진학하기를 빌고, 젊은 남녀는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기를 빌고, 주부들은 남편이 건강하고 자녀들이 잘 자라기를 빌고, 사업을 하는 사람들은 사업이 형통하기를 빕니다. 모든 사람들은 자기 나름대로 진자의 신이 혹은 부처가 자신에게 복을 줄 것을 기대하며 비는 것입니다. 그러나 축복은 그들이 주는 것이 아니라 우리를 지으시고 구원하신 하나님이 주시는 것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신앙생활을 하면서 가장 관심을 가지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자신이 하나님의 자녀가 되면 모든 일이 만사형통하리라고 기대합니다. 우리의 생활이 경제적으로 부유하고 가족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사는 것을 기대합니다. 물론 그것도 하나님의 축복입니다. 그러나 성경에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하나님의 축복은 조금 다릅니다. 물론 성경은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약속해놓았습니다. 그런데 그 축복이 세상사람들이 생각하는 그런 육체의 건강이나 물질의 축복이 아닌 좀 더 차원이 높은 축복을 말씀하고 있습니다. 오늘 에베소서에서 우리에게 가르치는 축복은 어떤 것인지 배우기를 원합니다.



1. 우리를 축복하시는 하나님


    사도바울은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사도바울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이유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시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이 어떤 축복이기에 이처럼 바울이 하나님을 찬양하고 있습니까?


    하늘에 속한 신령한 복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축복은 하늘에 속한 복입니다. 이 땅에 속한 것은 언젠가 없어질 것이고 썩어버릴 것입니다. 건강도 없어지고 돈도 없어지고 젊음도 없어지고 말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축복은 이 땅의 것이 아닌 하늘에 속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축복을 말하면 이 세상의 물질과 건강과 권력 들을 말합니다. 물론 그런 것도 축복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더 중요한 복은 하늘에 속한 복입니다. 이 세상에서 얻는 것은 언젠가는 없어지고 마는 복입니다. 건강도 물질도 권력도 언젠가는 없어집니다. 이러한 복은 진정한 복이 아닙니다. 진정한 복은 하늘에 속한 복입니다. 하늘에 속한 축복은 영원한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은 모든 신령한 복입니다. 신령한 복은 우리의 육체를 가지고는 받을 수 없는 축복입니다. 즉 이것은 우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되지 않으면 받을 수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이 땅에 속해 있던 우리가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될 것을 말씀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은 영적인 축복입니다. 그래서 사도바울은 영적인 복을 얻기 위해서 “땅의 것을 생각하지 말고 하늘의 것을 생각하라”고 말씀합니다(골 3:2). 그리고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다”고 말씀합니다(빌 3:20). 그런데 우리는 얼마나 땅의 것에 마음이 빼앗겨 있습니까? 하나님의 신령한 은혜를 받는 것보다 물질의 축복을 받으려고 더 애를 썼던 모습이 우리의 모습이 아니었습니까? 이제는 우리가 받아야할 축복은 하늘의 신령한 복인줄로 알고 이를 얻기 위해서 더 힘써야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받습니다.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우리가 하나님께 축복을 받는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통로는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복을 받은 것을 말씀합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아버지이신 하나님께서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복을 주신다는 것입니다. 우리와 하나님과의 연결점은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죄인인 인간이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서는 것은 자신이 지은 죄때문에 하나님의 심판을 받기위해서 서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을 사랑하시어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축복을 주시려고 그리스도를 통하여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우리에게 그리스도 안에서 축복을 주시는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받는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라는 말씀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세주로 고백하는 믿음 안에서”라는 의미입니다. 우리가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신 구세주로 믿고 고백할 때, 그 믿음을 통하여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머물게 됩니다. 그 때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창세전에 택하신 축복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복은 어떤 것일까요? 4절을 읽어봅시다. “곧 창세 전에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사 우리로 사랑 안에서 그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우리가 받는 축복은 창세전에 준비된 것입니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를 택하시어 주시는 축복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알기도 전에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축복하시려고 준비하신 것입니다. 창세전에 우리를 위하여 준비한 것입니다. 이 말은 다른 말로 하면 하나님께서는 창세전부터 우리에게 축복하시려고 모든 것을 준비하고 계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자들을 택하시고 축복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은 우리의 선악간의 행위와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일방적으로 우리를 택하심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더욱이 인간이 범죄함으로 하나님의 축복을 망칠 뻔한 것까지도 하나님께서 사랑으로 구속의 계획을 세우시고 우리에게 주셨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시기 위하여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이 땅에 보내신 것을 생각할 때 우리는 정말 마음에 기쁨이 넘칩니다. 나 같은 사람을 구원하시고 축복하시기 위하여 창세전부터 하나님께서 계획하셨다니 얼마나 가슴이 뛰는 말씀입니까?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세우시는 축복


    하나님의 축복은 우리로 거룩하신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하시려고 주시는 것입니다. 죄인이었던 우리가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이 없게 서는 것이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축복입니다. 하나님 앞에 죄인이 선다는 것은 상상할 수도 없는 일입니다. 그런데 우리가 거룩하게 되면 설 수 있습니다. 즉 하나님께서 우리를 당신 앞에 세우시려고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변화시키신 후 그 앞에 서게 하신다는 말씀입니다. 우리의 노력이나 능력으로는 할 수 없는 일을 하나님께서 이루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의 죄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죽게 하심으로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의 절정은 십자가에서 나타난 것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아니면 우리는 우리의 죄로 인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영원한 형벌에 떨어져야하지만, 하나님은 우리를 그 사랑으로 용서하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 앞에 설 수 있도록 은혜를 주신 것입니다. 하나님 앞에 서게 된 우리는 하나님과의 교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풍성한 식탁에 참여하게 됩니다. 하나님이 베푸시는 식탁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받으며 하나님을 기뻐하게 됩니다. 이런 축복은 하나님이 우리를 일방적으로 사랑하시고, 우리를 거룩하고 흠이 없는 자로 세우심으로 얻게 되는 축복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축복


    하나님께서 축복하신 것은 결국 하나님의 기쁘신 뜻대로 하나님의 아들이 되게 하신 것입니다. “그 기쁘신 뜻대로 우리를 예정하사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자기의 아들들이 되게 하셨으니”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축복하시려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뜻 가운데 우리를 예정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삼아주신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신 것은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은 것입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축복을 받아야할 인간이 하나님의 말씀을 거역하고 범죄하자 하나님께서는 범죄한 인간을 구원하실 구원의 계획을 세우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인간을 구속하시기 위해서는 인간을 대신하여 죽을 죄없는 인간이 필요했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모두가 범죄한 아담의 후손들뿐이라 누구 한 사람도 범죄한 아담과 그 후손을 위해서 죽어줄 사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는 비상조치를 취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으로 이 땅에 오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하나님은 여인의 후손으로 예수님을 이 땅에 보내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모습만 인간이 아닌 완전한 인간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한 완전한 신으로 오시는 것입니다. 하나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인간의 몸을 입고 오시는 것은 우리 인간을 구원하시고 하나님의 아들로 삼으시려고 오신 것입니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것인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이루어놓으신 구속의 역사를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고백하는 자에게는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는 성령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을 “아바 아버지”라고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롬8:15).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구속은 이제 성령의 역사로 우리에게 적용되어서 하나님을 우리의 아버지로 부를 수 있게 된 것입니다.



2. 하나님께서 축복을 주신 이유


    하나님의 거저주신 은혜를 기억함


    그러면 하나님께서 죄인이고 하나님을 알지도 못했던 우리를 구원하시어 하나님의 자녀로 삼아주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고 찬양하게 하시려는 것입니다. “이는 그의 사랑하시는 자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 주시는바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려는 것이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구원하신 것은 하나님의 사랑하시는 자, 즉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에게 거저주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는 오직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된 것입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는 늘 주님의 십자가 은혜를 기억하며 하나님께 나가야합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구원하신 이유입니다. 하나님께서 예수님의 십자가의 죽으심과 부활하심 때문에 예수님을 믿는 자들을 당신의 자녀로 삼으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서도 예수님의 십자가의 구속의 은혜를 기억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구원의 은혜가 하나님의 거저주신 은혜이므로 행여 우리는 자기의 공로로 구원을 얻은 것처럼 교만해서는 안됩니다. 어떤 사람들은 자신이 하나님의 말씀을 잘 지켰기 때문에 구원을 얻는 것처럼 말하지만, 이 세상 어느 누구도 자신의 행위로서 구원받을 자는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을 거저받은 것을 기억하며 항상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합니다.


    그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심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은혜를 거저주신 것은 우리가 받은 은혜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하시기 위함입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거저주신 은혜로 구원받은 사실을 기억할 때 당연하게 하나님의 은혜의 영광을 찬양하게 됩니다. ‘은혜의 영광’이라함은 예수 그리스도의 무한하신 은혜를 기억할 때 그분의 영광을 기억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주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3일만에 부활하실 때 하나님의 능력으로 영광의 몸으로 부활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부활하신 주님의 모습은 영광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우리의 구원을 생각할 때마다 주님의 부활하신 영광의 모습을 기억하며 구원의 은혜를 감사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은 우리가 예배시간에만 찬송을 부르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의 삶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이 높여질 때 하나님의 영광을 찬미하게 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다운 모습으로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의 모습은 주변사람들에게 새로운 모습으로 비칠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통하여 그들이 자신들과 다른 우리의 모습에 관심을 가질 것이고 이를 부러워할 것입니다. 그때 그들은 우리 안에서 하나님을 발견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영적 예배입니다.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의 드릴 영적 예배니라”(롬 12:1)



나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받아서 하나님의 신령한 축복을 이미 받았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신령한 복을 누려야합니다. 신령한 축복을 누리며 살려면 어떻게 살아야합니까? 첫째, 우리가 신령한 축복을 믿음으로 받았음을 확신하고 감사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성경에 약속한 신령한 축복들을 우리에게 주셨습니다. 그런데 우리가 믿음이 약해져서 하나님의 축복을 의심한다면 우리는 약속된 축복을 놓치고 맙니다. 오직 믿음으로 하나님께서 주신 복을 누립니다. 둘째, 신령한 복을 받은 자로서 거룩한 삶을 살도록 힘쓰는 것입니다. 즉 우리는 하나님앞에 거룩하고 흠없는 자로 서기에 힘써야합니다. 이는 우리가 날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으로 깨끗이 씻음 받아서 자신을 거룩하게 하고 성령의 능력을 힘입어서 거룩한 삶을 살기에 힘쓰는 것입니다. 무슨 일을 하든지 자신의 생각으로 자신의 힘으로 하려던 것을 포기하고 이제는 성령을 의지하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자신이 받은 축복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자신이 믿음으로 이미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그 고백은 찬양과 기도와 간증과 전도를 통하여 나타납니다. 우리의 받은 바를 고백할 때 주님께서는 더 좋은 것으로 우리에게 주실 것입니다. 하나님이 나의 아버지이심을 고백하며 나는 하나님의 자녀임을 고백하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것입니다. 이러한 축복의 삶이 올해 한 해 동안 계속해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출처 : 센다바중앙교회
글쓴이 : kapore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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