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배하는 성도의 축복
창세기 12:4-9
2007.10.21(주일예배)
들어가는 말
사람들은 복을 받기를 좋아합니다. 복을 받기 위해서 여러 신들을 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복은 빈다고 해서 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복을 받으려면 복의 근원이 무엇인지 알아야합니다. 다시 말하면 복을 주시는 분을 알아야합니다. 어떤 사람들은 진자의 신이 복을 주는 줄 알고 진자에 가서 복을 빕니다. 또 어떤 사람은 절간에 가서 복을 빌면서 부처앞에 절합니다. 그러나 진자에 있는 줄 알고 있는 신은 사실상 존재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절간의 부처도 사실은 사람들이 금이나 동으로 만든 것이지 그것에 어던 생명력도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런 존재하지도 않는 진자의 신이나 생명력이 없는 부처상에게 복을 빈다는 것은 정말 무지한 것입니다.
오늘 우리가 만나는 사람은 성경전체를 통해서 하나님께 자장 복을 받은 사람이요 복의 근원으로 불린 사람입니다. 그 사람은 아브라함이라는 사람입니다. 그러나 아브라함도 사실은 복을 받기전에 하나님의 축복의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그 약속을 믿음으로 받아들였기 때문에 축복을 받게 된 것입니다.
창세기 12:1-3에서 하나님은 아브라함에게 축복하시면서 세가지 축복을 약속하셨습니다. 첫째는 아브라함의 큰민족을 이루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큰민족을 이루려면 그의 자손이 생육하고 번성해야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이 큰민족을 이루도록 먼저 그에게 자손의 복을 주신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그 조상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이 약속하신대로 하나님의 복을 살게 될 것입니다. 둘째는 아브라함의 이름이 창대케 되는 것입니다. “이름이 창대케 된다”는 것은 한마디로 유명해진다는 것입니다. 고대근동에서 이름이 창대케 되기 위해서는 계속되는 전투에서 승리해야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아브라함의 이름을 창대케 하신다고 약속하신 것은 아브라함이 믿음으로 나아갈 때 주님의 능력으로 계속하여 승리할 것을 약속하신 것입니다. 셋째는 아브라함이 복의 근원이 되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복의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함께 하시므로 아브라함을 통하여 사람들에게 복을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아브라함과 친밀한 관계를 맺을 때 복을 얻을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이것은 장차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모든 민족이 복을 얻는 것을 예표하는 것입니다. 즉 여인의 후손으로서 예수님이 아브라함의 후손으로 오시어 십자가의 구속 사역을 완성하시므로 예수님을 믿는 자들이 구원받고 복을 얻을 것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1. 믿음으로 약속을 바라며 전진하는 사람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믿음으로 가나안땅을 향하여 나아가게 됩니다. 그러나 사실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나아갈 때 아브라함의 환경이 그렇게 좋은 것은 아니었습니다. 먼저 그의 나이가 칠십오세였습니다. 사람의 나이가 칠십오세이면 이미 중년이 지나 노년기에 접어든 것입니다. 물론 그 당시의 평균연령은 지금보다는 높았지만, 아브라함이 175세에 죽은 것을 감안한다고 하더라도 75세라는 나이는 새로운 세계를 향하여 모험을 감행할만한 나이가 아니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문제는 그의 아내 사래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불임의 여인이며 그에게 자식이 없다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이 큰민족을 이루겠다고 하나님께서 약속해주셨지만 아브라함이 큰민족을 이루려면 그에게 먼저 아들이 있어야합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게는 아들이 없고 사래는 아이를 낳지 못하니 인간의 생각으로는 도무지 소망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자신의 나이가 많은 것에 핑계치 않고 자신의 아내가 아이를 낳지 못하는 것 때문에 낙망치 않고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고 가나안 땅을 향하여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에 도착해보니 그가 머문 세겜땅 모레 상수리나무 근처에는 이미 가나안 사람들이 거하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을 차지해야하는데 그곳에 가나안 사람들이 있다면 아브라함이 그곳 사람들과 사워서 이겨야 그 땅을 차지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아브라함에게는 하란에서 데려온 종들과 조카 롯밖에 없습니다. 그 인원으로는 도저히 싸움을 싸울 수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약속이 성취되기 위해서는 어떤 특별한 조치가 요구되는 상황이었습니다. 인간적으로 불평을 말할 만한 환경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었기에 하나님이 자신에게 약속하신 것을 어떠한 방법을 통해서라도 반드시 이루어주실 줄로 믿었습니다. 이것이 진정한 믿음입니다. 우리는 환경이 변화되어서 믿을 만한 조건들이 있어야 하나님을 믿으려고 합니다. 그러나 믿음은 하나님이 약속하신 말씀이 어떤 방법으로든 반드시 이루어진다고 믿는 것입니다. 어린아이가 부모를 의지할 때 어떤 의심도 없이 부모가 자신에게 다해 주실 것을 믿는 것처럼 단순하게 믿는 것이 믿음인 것입니다.
2. 믿음으로 예배하는 사람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약속을 그대로 믿고있었지만 환경적으로는 믿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을 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믿음이 흔들리지 않도록 그에게 다시 한 번 가나안 땅을 그의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7절). 하나님께서 “내가 이 땅을 네 자손에게 주리라”고 약속하신 말씀은 아브라함이 가나안 땅을 얻기 위해서 그 땅 사람들과 싸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그 땅을 빼앗아서 그의 후손에게 주시겠다는 것입니다. 비록 아브라함이 그 땅을 얻지 못해도 그의 후손때에는 반드시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그러므로 아브라함에게 지금 자식이 없어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자식을 주시어 그 후손에게 가나안 땅을 주실 것이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신실하심만 믿고 있으면 하나님의 약속은 반드시 성취될 것이기 때문에 아무것도 염려하지 말고 오직 하나님만 의뢰할 것을 말합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께서 다시 한번 약속해주신 것에 대해서 믿음으로 응답합니다.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믿음으로 응답한 내용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나타나신 그곳에 하나님을 위하여 단을 쌓은 것입니다. 이것은 아브라함이 하나님께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예배는 구원받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자신을 구원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함으로 믿음으로 경배하며 찬양하는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과 같이 미천한 자를 갈대아 우르 땅에서 불러서내어 가나안 땅으로 인도하시고 가나안 땅을 자신의 후손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하나님의 은혜에 감격하여 하나님께 단을 쌓고 예배를 드린 것입니다.
오늘날 우리들은 하나님께 예배드리는 일에 너무 형식적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나님께 예배드렸다는 사실에만 너무 집착한 나머지 예배의 본질을 놓쳐버립니다. 예배의 본질은 구원받은 성도들이 구원의 은혜에 감사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의 능력을 힘입어서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으로 영광을 돌리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믿음으로 온전히 마음을 쏟아서 예배를 드리지 않는다면 그 예배는 하나님께서 받으실 수 있는 예배가 아닙니다.
3. 신앙고백하며 예배하는 사람
아브라함은 계속하여 벧엘 동편 산으로 옮기면서 여호와를 위하여 단을 쌓고 여호와의 이름을 불렀습니다(8절). 아브라함은 단지 예배만 드린 것이 아니고 자신의 신앙을 고백하면서 하나님을 높인 것입니다. 아브라함은 자신을 도우시는 하나님을 깊이 묵상하면 할수록 더 깊은 감사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그 감사의 마음을 입술로 고백하며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것입니다. 여호와의 이름을 부른 것은 오늘날 예배 속에서 신앙고백과 찬송과 기도를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구원받은 성도는 자신의 신앙고백과 찬송과 기도로서 하나님을 높임으로서 온전한 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만일 예배시간에 참석은 했지만 마음이 다른 곳에 있다면 그것은 진정한 예배를 드렸다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온마음을 쏟아서 예배를 드릴 때 하나님께서 그 에배를 받으시고 축복해주십니다. 아브라함은 175세에 죽기까지 여러 가지 실수도 있었지만 하나님의 도우심과 보살핌으로 축복을 받으면서 100세나 되어 이삭을 낳고 많은 재물을 모아서 거부가 되어 이삭에게 상속을 해주고 성경에서 하나님의 축복을 받은 사람의 대표로서 불리게 됩니다.
나가는 말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 우리는 지금 우리자신의 어떤 모습을 보고 있습니까? 우리도 아브라함처럼 믿음으로 예배를 드림으로서 하나님의 축복가운데 사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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