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 말씀 - 설교

[스크랩]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kaporet 2007. 3. 18. 18:31
 

2006.3.18(주일예배)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요한복음 15:1-8



들어가는 말


    “그리스도인들의 특징이 무엇인가”라고 물으면, 그 대답은 아마 “성경을 읽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는 그리스도인들의 신앙생활의 기본적인 것입니다. 교인 중에도 별로 기도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성도라면 모두 매일 아침과 밤에 기도를 합니다. 기도는 영적인 호흡이라고 말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이 호흡을 하지 않으면 살 수 없듯이 우리의 영혼도 기도없이는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기도할 때 누구나 기도에 대해서 응답을 받기를 원합니다. 그러나 많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이 기도한 것이 하나님의 보좌앞에 도달하여 하나님이 그것을 들으셨을까 그리고 그 기도를 응답해 주실까 확신하지 못합니다. 기도의 응답에 대해서 확신하지 못하는 것이 성도들의 불안입니다. 기도의 응답에 확신이 없는 성도는 자신이 기도해도 하나님이 응답해주실 것이라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기도하려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성경은 우리의 기도가 반드시 응답될 것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기도해야 응답을 받는지를 살펴봅시다.


1. 나는 참 포도나무요(1-3절)


    주님은 당신이 참포도나무요 아버지는 농부라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참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그 농부라”(1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기도에 대한 응답에 대한 설명에 앞서서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의 중요성을 설명하십니다. 예수님은 그 관계성을 설명하기 위하여 포도나무와 가지의 비유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포도나무의 가지에 열매를 맺는 과정에 대한 설명을 통하여 예수님과 제자들의 관계가 온전할 때 기도의 응답이 있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즉 포도나무의 가지가 포도나무에 잘 붙어있을 때 그리고 포도나무의 수액을 잘 받아들일 때 열매를 맺듯이 제자들이 예수님과 온전하게 관계를 맺고 있을 때 기도의 응답이 있을 것을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참 포도나무요 하나님은 농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제자들은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처럼 예수님 안에 머물러 열매를 맺을 것을 구하고 계십니다. 참 포도나무라는 것은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가지가 때가 오면 반드시 열매를 맺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 이유는 포도나무를 기르시는 농부가 하나님이시기 때문입니다.

    포도나무는 구약에서 이스라엘(택한 백성)을 가리키는 비유입니다(시 80:8-15; 겔 15:1-8, 19:10-14). 예수님은 참된 이스라엘, 곧, 하나님의 백성을 성립시키십니다. 이런 의미에서 그 자신이 포도나무라고 하신 것입니다. 우리는 본래 참 포도나무가 아니며,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는 자들이었지만, 예수님은 진정으로 하나님의 기뻐하실 열매를 맺는 포도나무와 같으십니다. 하나님의 모든 백성(포도나무)은 예수 그리스도에게 접붙임이 되어서만 비로소 진정한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포도나무 비유의 말씀은, 또한 예수님께서 그의 백성에게 중보자(中保者)되신 관계를 보여주십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전적으로 의뢰하여야 됩니다. 예수님에게 대한 성도의 의뢰심은, 자기 자신이 예수님과 일체 될 정도까지 깊어져야 합니다. 성도에게는, 독자적 의지가 없고 오직 예수님의 의지가 있을 뿐입니다. 죄 많은 인간이 어떻게 이런 이상적 신앙을 가질 수 있을까? 이것이 문제입니다. 인간으로서는 할 수 없으나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 본문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포도원의 농부라고 하였으며, 그가 가지들을 깨끗하게 하신다고도 하였습니다(2절). 그러므로 그리스도를 신뢰하는 생활은 하나님의 은혜로만 되어집니다.

    그러나 인간 편의 노력이 불필요하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인간도 노력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성경은 많이 말씀합니다(마 11:12; 빌 2:12). 그러나 위에 말한 일체 관계는 인격과 인격의 관계이면서 다만 성도 편에서 그리스도에게 종속하여 순종하는 관계를 말함입니다. 성도는 은혜를 많이 받아 그리스도에게 접근할수록 자기의 죄를 깨달으며, 주님과 자기와의 구분을 더욱 밝히 깨달아 알게 됩니다.

    예수님을 참 포도나무로 세우신 이는 하나님 아버지이십니다. 그가 우리의 중보자를 영원 전에 세우시고(벧전 1:2), 그를 마침내 이 세상에 보내셨습니다. 그가 중보자를 세우시고 말씀하시기를,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요 내 기뻐하는 자라"고 하셨습니다(마 3:17).


    주님은 제자들이 열매를 맺도록 그 가지를 깨끗하게 하십니다.


    “무릇 내게 있어 과실을 맺지 아니하는 가지는 아버지께서 이를 제해 버리시고 무릇 과실을 맺는 가지는 더 과실을 맺게 하려하여 이를 깨끗케 하시느니라. 너희는 내가 일러준 말로 이미 깨끗하였으니”(2-3절)


    성부하나님은 포도나무의 가지에 열매를 맺지 못하면 그것을 제하여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 많이 맺게 하려고 가지치기를 하실 것입니다. 열매를 많이 맺기 위해서는 가지를 깨끗하게 할 필요가 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미 예수님을 믿고 예수님의 말씀으로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제자들은 3년동안 예수님으로부터 하나님 나라에 대하여 배우고,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이 세상과는 관계없이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서 일하도록 깨끗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깨끗한 가지가 열매를 맺는 것처럼 제자들은 열매를 맺게 되었습니다. 가지치기는 가지가 열매를 많이 맺기 위함입니다. 제자들은 열매를 맺기위해 예수님에게 머무르는 일에 방해가 되는 것을 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그들은 이미 예수님이 일러준 말로 깨끗하다고 말씀하십니다.  "내가 일러준 말"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이것은, 예수님의 전도의 말씀, 곧, 복음이며, 오늘날은 성경 말씀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의 말씀이 사람을 깨끗하게 하는 것은 어떠한 작용으로 그렇게 될까요? 예수님의 말씀이 성도를 깨끗하게 한다는 것은, 그의 말씀(혹은 하나님의 말씀)이 은혜의 방편(方便)이라는 교리를 생각하게 합니다. 우리는, 이 점에 있어서 은혜의 방편으로서의 하나님 말씀을 행각해 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란 것은, 모든 사람들에게 주신 바 성경에 기록된 말씀 곧, 복음과 율법을 의미합니다. 성경이란 책은 완전히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것입니다. 이 말씀 언어, 혹은 문자라는 형태로 우리에게 주어졌습니다. 그러나 이와 같은 형태로 되었다는 것이, 그것의 하나님 말씀 자격과 효능(效能)을 상실시키지 않습니다.

    헬만 바빙크는 하나님 말씀의 능력 있는 역사에 대하여, 성경이 말한 것을 다음과 같이 소개하였습니다. 곧, 첫째는 복음은 구원에 이르는 능력이라고 하고(롬1:16; 고전 1:18, 2:4, 5, 15:2; 엡 1:13), 둘째는 생명 있고 영존하는 말씀이라고 합니다(밸전 1:25). 셋째는 살았고 운동력이 있다고 하며(히 4:12), 넷째는 영이며 또 살리라는 것이라고 합니다(요 6:63). 다섯째는 어두운데 비취는 빛이라고 하며(벧후1:19), 여섯째는 마음에 심는 씨(생명 있는)라고 합니다(마 13:3). 일곱째는 좌우에 날 선 예리한 검이라고 하며(히4:12), 여덟째는 믿는 자들 속에 역사하는 말씀이라고 하였습니다(살전 2:13).


2. 내안에 거하라(4-6절)


    주님은 열매를 맺기를 원하는 제자들에게 주님 안에 거하라고 말씀하십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절로 과실을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4절)


    그리고 예수님은 제자들이 열매를 맺기 위해서 예수님께 머물 것을 요구하십니다. 그러면 예수님도 제자들 중에 머무실 것을 말씀합니다. 예수님께 머무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 사는 것을 말씀합니다. 그러나 언제나 사는 것이 아니고 주님으로부터 떨어지는 것도 있음을 암시합니다. 예수님께 머물 때는 열매를 맺지만 머물지 않으면 열매를 맺지 못함을 말씀합니다.

    주님은 “내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여기에서 ‘거하라’는 말은 ‘머물라’는 뜻이니, 이미 있는 자리에 머물라는 뜻입니다. 여기 ‘머물라’는 것은, 그리스도께서 사람들을 택하여(16절) 은혜 주신 그 자리에서 그들이 떠나지 않아야 할 것을 의미합니다. 성도는 그리스도 밖에서 그를 믿으려고 자율적으로 찾아 가는 자가 아니고 벌써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그리스도안에 인도된 자니, 그는 거기 머물러 있으려고 순종의 걸음을 걸을 자입니다. 그리스도 안에 들어오는 것은 인간이 자력으로 할 수 있는 일이 아닙니다(6:44).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께서 다 이루시는데 우리는 그저 순종 할 뿐입니다. 순종이란 것은 그리스도를 믿음과 그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만일 누가, 하나님께서 나의 구원을 다 이루어 주시는 것인 만큼 나는 순종 할 것 없고 가만히 있어도 된다고 한다면, 그것은 자기를 무생물 혹은 하등 동물로 취급하는 착오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으나, 우리로서 할 일은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입니다. 예수님도 하나님 아버지에게 순종하시므로 구속(救贖)의 큰 사업을 완성하셨습니다(히 5:8-9).


    열매를 맺는 것은 참 포도나무이신 그리스도 안에 있을 때 열매를 맺게 됩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니 저가 내 안에, 내가 저 안에 있으면 이 사람은 과실을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5절)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지 않으면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제자들이 예수님께 머물지 아니하면 열매를 맺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머무는 것은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것과 같은 모습입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을 때 수분과 영양을 흡수해서 열매를 맺는 것처럼 제자들이 예수님께 붙어있을 때 은혜를 받고 열매를 맺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머물 때에 많은 열매를 맺지만, 예수님으로부터 떨어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제자들이 예수님께 머무는 것은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는 것처럼 예수님과 올바른 관계가 되어있는 것을 말씀합니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있으면 가지가 그다지 힘을 쓰지 않아도 자연히 열매를 맺는 것처럼, 제자들이 예수님과 바른 관계만 되면 많은 열매를 자연히 맺게 됩니다.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버려져 말라서 불에 던져 사르게 됩니다.


    “사람이 내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가지처럼 밖에 버리워 말라지나니 사람들이 이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 사르느니라”(6절)   


    만일 예수님께 머물고 있지 않는 자는 열매를 맺지 않는 가지처럼 던져버려지고 마르게 됩니다. 그 결과 불에 던져져 타버리고 마는 가지처럼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고 예수님을 떠난 자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고 영원히 고통을 당하게 됩니다.


3. 무엇이든지 구하라(7-8절)


    제자가 주님안에 거하기만 하면 무엇이든지 구하는대로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


    “너희가 내 안에 거하고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 무엇이든지 원하는대로 구하라 그리하면 이루리라”(7절)


    그러나 제자들이 예수님께 머물게 될 때, 예수님이 제자들안에 머물게 되므로, 제자들이 열매를 맺게 되며, 제자들은 무엇이든지 자신이 원하는 것을 구하면 이루어집니다.

    여기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자’는 누구든지 그리스도의 말씀을 그 속에 가진 자입니다. ‘내 말이 너희 안에 거하면’이란 말은, 주님의 말씀이 그들의 마음의 왕좌를 점령하였다는 것과 같습니다. 이것은, 주님의 말씀을 그의 대리(代理)로 생각하고 사랑하며, 그 권위를 높이는 것입니다. 그렇게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자에게 살아 계신 주님이 함께 하십니다. 이와 같이 주님 안에 거한 생활의 유래는, 영원하신 하나님의 구원 계약에 참여한 자로서 신종(信從)하므로 그리스도와 연합하게 된 것입니다. 이렇게 주님과 연합한 신자의 신분으로서는 그리스도의 이름 권세를 쓸 수 있고, 또한 성령께서 그런 신자의 의지를 성화(聖化)시켜 주님의 뜻대로만 기도할 수 있게 하십니다. 곧 그로 하여금 하나님의 영광만 위하여 간구하게 하십니다. 그러므로 그의 기도는 응답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무엇이든지 구하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해야 할 진리를 무시하는 것이 아닙니다. 벌써 주님과 연합한 성도의 생활이, 기도 응답의 조건으로 되어 있습니다. 성도가 주님과 연합한 것은, 주님의 선택이 그 기본이고, 그 결과로 나오는 제자들의 순종이 그 실현입니다. 그러므로 그것은, 외부적 생활에서만 근근히 하나님의 뜻을 순종하는 얕은 경건이 아니고, 하나님의 깊은 계약과 생명에서 움직이는 내면적인 경건입니다. 그러므로 주님과의 연합이 된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대로 구하게 되고 그 기도는 응답이 이루어집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구해야 무엇이든지 응답 받는다는 진리는, 요한의 서신에서도 “그를 향하여 우리의 가진 바 담대한 것이 이것이니 그의 뜻대로 무엇을 구하면 들으심이라”고 말씀한 바 있습니다(요일 5:14).

    기도 응답을 받는 자들은 모두 내면적인 경건의 소유자들입니다. 기도 응답을 많이 받은 모세는, ‘여호와께서 대면하여 아시던 자’였고(신 34:10), 히스기야는, 기도하여 자기의 병을 고침 받았고(사 38:2-5; 왕하 20:5-6), 기도하여 앗수르 군대 18만 5천 명을 파멸시켰는데(왕하 19:14-19, 35), 그는 하나님 앞에서 자백한대로, “내가 진실과 전심으로 주 앞에 행하며 주의 보시기에 선하게 행한 것을 기억하옵소서”라고 할 만큼, 경건하였습니다.

    기도 응답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이렇게 사도들을 위시하여 일반 성도들 전체에게 허락되었습니다. 그것이 그렇게 된 원인은,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짐을 져 주시는 대제사장이 되셨기 때문입니다(히 4:14-16). 예수님은 우리를 위하여 지금도 보좌 옆에서 우리를 위하여 중보기도를 해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기도가 응답되는 것입니다.

    “엘리야는 우리와 성정이 같은 사람이로되 저가 비 오지 않기를 간절히 기도한즉 삼 년 육개월 동안 비가 아니오고 다시 기도한즉 하늘이 비를 주고 땅이 열매를 내었느니라”라고 성경은 말씀합니다(약 5:17). 그러므로 큰 죄인들도 회개하며 기도하면 응답을 받는데, 구약 시대에도 그러하였고(대하 33:10-13), 신약 시대에는 더욱 그러합니다. 누가복음 18:13-14에서 세리는 가슴을 치며 하나님께 불쌍히 여기주시기를 기도하며 죄를 고백할 때 그는 하나님께 의롭다 하심을 받고 집에 돌아갔습니다.


    제자들이 과실을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너희가 과실을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가 내 제자가 되리라”(8절)


    제자들이 예수님과의 바른 관계가 되어 열매를 맺게 되며, 무엇이든지 원하는 것을 구하고 하나님께 기도한 것은 다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기도의 응답의 결과 제자들이 많은 열매를 맺고 예수님의 제자로 인정됨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됩니다.

    그러면 성도의 열매는 무엇입니까? 그것은 우리가 성령의 은혜로 행실을 바로 행하여 맺는 성령의 열매이고(갈 5:22-23), 또한 사람들을 주님께로 인도함입니다. 잠언 11:30에 말하기를, “의인의 열매는 생명나무라 지혜로운 자는 사람을 얻느니라”고 하였습니다. 사람의 영혼은 귀합니다.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한 영혼이 온 천하보다 귀하다고 하셨습니다(마 16:26). 예수님께서 사람의 영혼이 귀하다고 하신 이유는, 그들이 하나님을 알게 되겠기 때문입니다. 다시 말하면, 그에게 여호와의 빛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잠언 20:27에 말하기를, “사람의 영혼은 여호와의 등불이라”고 하였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로 하여금 이런 등불이 되게 하는 운동, 곧, 전도 운동을 기뻐하십니다. 하나님은 의인 99명보다 회개하는 한 사람을 더 기뻐하시기 때문입니다(눅 15:17).


나가는 말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가 기도의 응답을 받고 열매를 맺기를 원하시고, 우리를 통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기를 원하시고 계십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합니까?

    먼저 하나님의 말씀에 의해서 깨끗하게 되는 것입니다. 매일 성경을 읽으면서 하나님이 자신에게 말씀하시는 말씀을 듣고, 자신의 심령을 깨끗하게 하는 것입니다. 자신의 심령안에 있는 나쁜 것들을 버리는 것입니다. 예수님안에 거하기 위해서 가지치기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을 만나는데 방해되는 것을 잘라버리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좋아하던 것들이라도 그것이 예수님을 만나는데 방해된다면 전부 버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열매를 맺기 위해서 예수님께 붙어있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그것은 예수님과의 올바른 관계가 되어 성령님이 자신의 심령에 말씀하시는 음성을 듣고 그대로 순종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만나는데 집중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을 얻기 위해서 자신의 이전의 모든 좋다고 여긴 것들을 버렸다고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아는 지식을 얻으면 우리의 삶이 바뀝니다. 지금까지는 육신의 일 때문에 살았지만, 성령의 열매를 맺기 위해서 살게 됩니다.

    그때 우리의 기도를 주님께서 들어주십니다. 하나님 자녀로서 살기 위해서 기도하기 때문에 육체의 정욕으로 하는 기도가 아닌 성령에 의한 기도를 하므로 기도의 응답을 받고 성령의 열매를 맺게 됩니다. 그 열매에 의해서 우리는 예수님의 제자로 인정받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하나님께 기도의 응답을 받고 열매를 맺어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제자의 삶을 살기를 바랍니다.

출처 : 동경센조쿠중앙교회
글쓴이 : kaporet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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