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묵상

삶의 거울

kaporet 2006. 9. 23. 16:45
 

“삶의 거울”

  “우리가 다 수건을 벗은 얼굴로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매 저와 같은 형상으로 화하여” (고후 3:18)


  그리스도인의 현저한 특징은 하나님 앞에 가리움이 없는 담백함이다. 그렇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거울이 된다. 우리가 성령으로 채워지면 근본적인 변화를 받고 주의 영광을 바라보아 맑은 거울이 된다. 주의 영광을 바라보며 사는 성도는 주님의 성품을 반사해 준다는 것을 그 자신의 영혼이 감지한다는 사실을 당신은 알 것이다. 당신 자신 속에도 동일한 반사경이 있다. 그 거울에 흠이 가지 않도록 유의하라. 좋은 것이지만 반드시 최상의 것이 아닌 경우는 얼마든지 있다.

  당신과 나의 생애를 가름하는 황금률은 하나님을 행한 우리의 삶의 거울을 가리움이 없이 늘 깨끗하게 보존하는 것이다. 세상만사가 다 틀어지더라도 이 일만은 지켜야한다. 다른 일을 서두르면 하나님께 심령을 집중할 수가 없다. 우리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영적인 삶을 평생토록 지속해야한다. 왔다가 사라지는 세상 사물에는 신경을 안 써도 좋다. 남의 비평도 그냥 내버려두라. 그러나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안에 숨겨진 삶을 흐리는 일은 결단코 용납지 말라. 주님 안에서 안주하는 일을 신중하게 여겨 행하라. 하나님과의 밀접한 관계는 요동되는 경향이 있지만 실은 그래서는 안된다. 그리스도인의 생활에서 가장 힘든 단련은 어떻게 “거울을 보는 것 같이 주의 영광을 보느냐?”하는 문제이다. -오스왈드 챔버스 묵상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