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닛코(日光)에 있는 신성한 다리, 신쿄(神橋)
닛코에 있는 신성한 다리,신쿄(神橋)
신교(神橋)란 신성한 다리를 의미하며, 1636년에 세워진 것으로 아름다운 붉은색 아치형의 다리이다. 닛코센 닛코역에서 도우무(東武)버스를 타면 약 5분정도의 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동조궁(東照宮) 재건 시에 이 지방 영주가 도쿠가와 이에야스(德川家康)의 사당을 짓는다는 이야기를 듣고 심혈을 기울여 다리를 건설 기증했다고 하는데 너무나 아름다워 신교라고 불리운다고 한다.
일부러 그 다리를 보기위해 가기는 그렇고 해서 버스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았다. 달리는 차 안에서 사진을 찍었는데 교통이 많이 혼잡한 덕택에 그런데로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었다.
재미있는 것은 옛날에는 특수신분 이외의 사람들의 통행을 금지했었다고 한다, 현재는 많은 관광객들이 건너고 있으며, 통행료를 지불해야 한다. 약간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이 신교는 오래 전에 이곳에서 두 마리의 성스러운 뱀들이 몸을 뻗어 사당을 세운 승려인 쇼도쇼닌이 건널 수 있도록 했다는 전설이 전해져 쟈바시(蛇橋)라고도 불리웠다.
신교는 폭 6m, 길이 27m이며 붉은색으로 칠이 되어 있고 난간에는 검은 색과 금색의 금속으로 장식된 기둥들이 세워져 있다.
사람들의 출입을 제한하기 위해서(사실은 통행료를 지불하지 않고는 건널 수 없도록 하기 위해) 한쪽으로만 출입하도록 되어있고, 도로쪽은 나무판자를 세워 막아놓았다. 볼품없게 만들어버린 것이어서 다리의 아름다움만을 훼손시키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지만...어쩔 수 없는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