잃어버린 양을 찾는 주님의 마음을 알게하시는 주님
지난 2주전 화요일(4월25일) 새벽 기도시간에 한 일본인 여인이 술에 취한 상태에서 덜 깨인 상태로 교회에 들어왔습니다. 그녀는 앉자마자 울기시작하며 말씀을 들었습니다. 예배를 마치고 기도한 후 상담하기로했습니다. 잠시후 여인의 인기척으로 빨리 기도를 마친 후 상담을 하니 그녀는 6년전 세례를 받았는데 다니던 교회의 담임목사님이 큐슈로 전근가는 바람에 후임목사님과 맞질않아 교회 출석을 그만두었답니다. 그리고는 절간이나 진자를 순회하며 우상숭배를 해오면서 그동안 여러가지 고난을 당한 듯합니다. 술을 마셔도 그때만 즐거울뿐 이내 허무함을 느끼고 고통하던 중 새벽에 산보를 하다가 우리교회에 들어왔답니다.
상담을 한 후 이제 그리스도께로 돌아오면 평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하니 정말 심령이 평안해짐을 느낀다고 말합니다. 화요일 일본어성경공부가 있으니 의향이 있으면 출석하라고 하니 그러겠다고 하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는 그날 저녁 바로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첫번째 과목인 복음이란 무엇인가를 2시간동안 배우고서 이제는 자신의 이제까지의 허무한 생활을 청산하고서 새롭게 출발한 것을 감사한다고 했습니다. 새가족공부를 끝내면 교리문답도 베우고싶다고 의욕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주일날 예배에 참석하기로하고서 돌아갔습니다.
그런데 그 주간의 주일날 교회에 나오질 않아서 전화를 하니 감기로 피곤해서 잠이드는 바람에 못나왔다고 합니다. 그래서 화요일 성경공부때 만나기로 하고 전화를 끊었습니다. 그리고나서 화요일 낮에 전화가 와서 감기가 심해져서 성경공부에 참석할 수 없다고 해서 건강이 회복되면 주일날은 교회에 오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그후 전화를 해도 연락이 안되어서 걱정을 하면서 기도합니다. 이제 6년만에 주님께로 돌아온 하나님의 자녀를 사단이 공격하지 못하도록 기도를 계속합니다만, 연락이 없는 그 성도로 인하여 마음이 졸입니다. 그러면서 생각나는 것은 정말 주님이 한영혼을 위해서 마음 졸이심이 이런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찾는 주님의 마음을 더 알게 하시기 위해서 성도의 연락이 끊긴채 있게하는가 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