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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우울증환자에서 세례교인으로

kaporet 2009. 1. 30. 17:35

우울증환자에서 세례교인으로

 

하나님의 은혜를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2007년11월 이곳에 巌根(이와네)까지 내려와서 복음을 전하며 지금까지 인내하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고난이 있었으나 지금까지 인내한 것은 한 영혼이 천하보다 귀하다는 주님의 말씀 때문이었습니다. 井上潤子(이노우에 쥰코)상이 말씀을 듣고 변화되는 모습을 보지 않았다면 벌써 이곳을 정리하고 동경으로 다시 돌아갔을 것입니다.


이노우에상이 우리교회에 처음 온 것은 2007년11월 중순경이었습니다. 당시 6년 동안 우울증에 시달려왔던 그녀는 막연하게 다른 사람에 의해 교회에 발을 드려놓았습니다. 그러나 두 번인가 주일예배에 참석한 후 어머니가 병원에서 퇴원해서 돌보아야하기 때문에 나오지 못한다고 했습니다. 아직 복음도 다 전하지 못한 상태에서 교회에 나오지 못하는 그녀를 어찌 할 수 없는 상태에서 기도만 할뿐이었습니다. 그런데 보름정도 지난 후 갑자기 그녀로부터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어머니가 갑자기 폐렴으로 구급차에 실려 갔는데 며칠이내로 운명을 달리할지 모른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는 것입니다. 그녀를 위로하며 우리도 함께 기도할테니 하나님을 믿고 기도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리고 3일 후 다시 그녀로부터 전화가 왔습니다. 어머니가 건강을 회복하고 몇 달 정도 치료를 받고 안정을 취하면 퇴원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주일날 교회에 와서 기쁜 얼굴로 기도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녀의 신앙생활이 시작된 것입니다. 나중에 그녀는 자신의 어머니가 회복됨을 보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믿게 되었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때가 2008년1월경입니다.


이노우에상의 어머니가 퇴원하면 이노우에상이 다시 신앙생활을 하지 못할 것 같아 어머니가 퇴원하면 노인복지 시설에 위탁하고 직접 돌보는 일은 하지 않도록 하라고 충고했습니다. 어머니가 건강한 모습으로 퇴원해서 노인복지시설에 입주한 후 이노우에상은 전보다 더 열심히 신앙생활을 시작했고 이때부터 수요일 성경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새가족 성경공부를 두 과정 마치고 십자가의 도를 배우기 시작했습니다. 그때부터 그녀의 믿음은 눈에 띄게 성장했고, 날마다 성경을 읽으면서 믿음이 더 성장하는 것을 보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신약성경을 2독하고 구약성경을 모세오경과 여호수아서, 사무엘상하를 읽고 이제는 창세기부터 다시 읽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원래가 신도의 가정에서 태어나서 신도(神道)이외의 종교에는 관심을 가질 수 없었지만, 우울증을 통하여 주님을 만나는 기회를 얻고 이제는 하나님의 자녀로서 기쁜 삶을 살게 된 것입니다. 그녀는 자신을 통하여 자신의 가족이 구원을 받고 이웃과 자신이 다니던 정신병원의 환자들이 복음을 듣고 구원받는 것이 꿈입니다. 이를 위해서 오늘도 말씀을 읽고 기도하면서 믿음생활에 열심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녀가 드디어 2009년1월25일 세례를 받고 세례교인이 되었습니다.

 

 

 

 

 

출처 : 센다바중앙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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