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노시부쿠로-韓國語 / のし袋
일본의 이 풍습! 알고 지나가자2.
仕来り(시키타리:풍습, 관습) - のし袋(노시부쿠로: 노시봉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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仕来り"시키타리" 라고 읽는 이 단어는 관습, 풍습을 의미하는 말이다. 배워 유익한 이들만의 관습도 많이 있으나 크리스천으로서 그 의미를 살펴 보지 않고 부지 중 잘 못 따르다 보면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게 되는 관습이 있어 많은 주의를 필요로 한다.
이러한 의미에서 금번은 일본의 관혼상제 중 행하여 지는 관습 가운데 축하 혹은 위로금을 보낼 때 돈을 넣어 사용하는 " のし袋(노시부쿠로=노시봉투)"의 사용법과 봉투를 묶는 끈의 매듭이 지니는 의미를 살펴보고자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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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시부쿠로"는
선물을 할 때, 예의를 표하기 위하여 사용하는 전통적인 선물 포장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한지에 해당되는 와시(和紙)를 포장지로, "미주비키" 라 칭하는 실(끈)과 표면에 부치는 노시를 사용한다. "노시부쿠로" 란 말은 이 노시에서 비롯되었음.
미주비키의 수 : 5줄, 7줄 기수로 사용하는 것이 관습으로 되어있다. 정중함을 표할 수록 가닥 수가 많아진다. 결혼의 경우는 10줄을 사용하는 것이 관습이다. 사망 시에는 노시를 부치지 않는다.
미주비키 사용법의 분리 : "무수비키리" 라 하는 매듭방식은 [꼭 묶는다] 라는 의미가 있어서 결혼축하에 사용된다. 또한 [이번 한번만으로 끝낸다]라고도 하여 사람이 사망한 경우나, 병중 문안 시 깨끗하게 나으라는 의미로 위로금을 보낼 때 사용한다. "쬬오무수비" 는 2개의 링을 만드는 매듭방식이다. 동그라미는 輪(윤)과 圓(원)이라 한자표기를 하는데, 이 원이라는 한자는 일본어의 緣(연)과 같은 발음이기에 재수가 좋다고 여기어 몇 번 일어나도 좋은 축하 할 일등에 사용된다. 그러나 양끝을 잡아당기면 풀리는 특성상 [풀림]이 되어, 결혼축하에는 사용하지 않는다. 구체적으로 출산, 입학, 입사, 개점, 개업, 승진 등 널리 이용되고 있다. "아와지무수비"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사용할 수 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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結びきり(무수비키리) |
蝶結び(쬬오무수비) | あわじ結び(아와지무수비) |
2) 끈의 색상과 매듭에 대하여 일본인들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하기는 일본의 어느 신사에서 올린 실의 색상과 매듭에 대한 설명 중 몇몇 부분을 발췌하여 번역한 내용이다. 일개 한 신사 만의 글이기 보다는, 우상숭배가 흥한 나라인 만큼 일본인들의 생활 저변에 깔린 미신관을 보여 준다고 블러그장은 보고, 일본에 사는 우리 크리스천은 이에 대하여 어떠한 판단을 내릴 것인지 그리고 노시부쿠로의 사용여부는 각자의 신앙양심에 맡기고자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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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명을 연결하는 빨간 실]
시세말로 「빨간 실로 묶여질 운명」 이라는 것과 같이, 실이 지닌 주문의 힘에는 눈에 보이지 않은 영적인 것을 묶는 기능이 있다. 그 힘은, 예로부터 재난이나 병마를 제하고, 좋은 사람과의 만남 등, 소원을 이루는 주문의 수단으로서 사용되어져 왔다. 사랑하는 남녀의 혼을 묶어주는 힘은, 실의 매듭에 축적되어 「묶는다」 「만나게 한다」 「이어주다」라는 에너지에 의한 [인연맫기]의 주문능력이다. 이러한 실이 지닌 주문의 힘을 이용한 부적의 하나로서 熊野那智大社의 부적이 있다. 이것은 홍백의 실을 이어서 상대의 의복이나 소지품 등에 은밀히 넣어서 기원하면 성취된다 라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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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이 빠져나가는 것을 예방한다]
인간의 육체와 혼(생명력)을 묶는 것도, 실의 주문 능력의 중심적인 기능의 하나이다. 주문의 한 종류로서, 신생아가 재채기를 할 경우 행하는 「코 잇기의 실」 이 있다. 태어나서 7일 동안 유아가 재채기를 할 때마다 그 수만큼 실에 매듭을 만드는 것이다. 예로부터 재채기는, 재수가 나쁜 것으로 생각되어져 왔다. 그 이유는 혼이 튀어나가 악령이 들어오기 쉽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실의 묶는 주문의 힘으로 혼이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하려고 한 것이다. 이와 같이 실로 혼을 연결하는 주술을 「혼 맫어주기」라고 한다. 실의 묶은 매듭에는 생명력인 에너지를 축적하는 기능이 있다. 이것을 이용한 생명을 연장하여 장수를 비는 주술방법이 절 사이에서 매년 치러지는, 신상제의 전일에 행하여지는 진혼제이다. 이는 「타마시주메 마쯔리」 「타마시주메 제사」등으로 불리고 영혼이 육체에서 떠나 병이 들어 죽는다든지 하지 않도록 진정시키는 제사법이다. 그 일련의 행사 중에, 특히 혼이 빠져나가는 것을 예방하는 주술로서 행하여지는 것이 타마오의 실로, 제사 중, 신시관이 홍, 청, 흑, 백실을 정하여진 순서로 묶는 행위를 10번씩 반복하여 「묶음」의 주문효과를 발휘시킨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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