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역사하심은 정말 놀랍습니다. 최근 한 형제가 우리교회에 들어왔습니다. 일본에 온지 11년에 된 그는 일본어도 수준급을 구사하고 여러가지일에 재능을 가지고 있지만 하나님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전에 다니던 교회에서 3년동안 봉사하면서 하나님을 알고 싶어했지만 누군가 자신을 제대로 지도하는 사람이 없어서 하나님을 알지 못한채 지나다가 우리교회 와쿠이집사님이 금요기도회에 데려와서 저를 만난 것입니다. 다른 곳으로 가려는 것을 우리교회에 데려와서 복음이라도 듣고 가야한다면서 부탁하여 며칠동안만 있으면서 복음을 듣자고 했습니다. 첫번째 복음을 듣고서 예수 그리스도를 자신의 구주로 영접하고서 마음의 평안을 느낀다고 고백합니다.
주일 예배를 드리고나서 그 다음날 물건이 살것이 있다고 하면서 이케부쿠로에 가서 물건을 사왔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으로 가려던 계획을 변경하고 한달간만 계속하여 성경을 배우겠다고 합니다. 수요일에 한국에서 손님이 오시기로 되어있지만 한영혼이 귀중하기에 머물것을 허락했습니다.
화요일 동경지역의 목회자들의 기도모임에 참석하고 돌아오니 사모님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나중에 무슨 이야기인가 들어보니 전날 밤 이케부쿠로에 갔을 때 다른 때 같으면 사람들의 물결을 보면서 자신의 마음이 동요되었을 것인데 전혀 미동도 하지 않고 오히려 평온했답니다. 그래서 그것은 주님이 주신 마음이라고 설명했답니다. 주님을 영접하자마자 그의 마음을 움직여 가시는 주님의 역사를 느낍니다.
성경공부를 해가면서 이때까지 왜 자신이 하나님을 알려고도 하지 않았는지 후회가 된다고 말합니다. 그래서 앞으로라도 열심히 성경을 읽으면서 주님을 알면 된다고 했더니 불과 5일만에 신약을 일독하였습니다. 성경을 읽으면서 무엇을 깨달았느냐고 하니 잘은 모르지만 여태것 교회에서 들은 것중에 잘못 된 것들을 알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성도들이 성경을 자세히 읽지 않고서 들은 것을 이야기 할 때 본인이 잘 알지 못한 부분을 이제는 성경을 통해서 알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이제는 제자훈련 기초과정을 마치고서 더욱 믿음으로 살려는 모습이 보입니다. 우리교회에 온지 2주가 되는데 그의 변화의 모습은 놀랍도록 가속을 보입니다. 주님을 알려고 열심을 내는 그의 모습을 주님이 기쁘시게 받으시는 것같습니다. 새벽기도때에도 점차 기도시간이 길어집니다. 아마도 주님과의 교제를 소원하며 간절히 구하는 것같습니다. 주님이 그의 영혼을 만지셔서 주님의 그릇으로 삼기를 기도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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