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다진자 마쓰리에서 식전 행사로 벌어진 북 춤이 있었다.
간다지방 사람들의 북 연주와 춤을 사진에 담았다.
북은 가장 태고적인 것이로 누구에게나 친숙할 수 있는 소리를 지니고 있다.
둥둥둥 울리는 가죽의 울림과 떨려 나오는 소리가 주는 느낌은
우리네 심장의 고동소리와 아주 많이 닮아 있기 때문이다.
간다지방의 상징은 멋진 말인 모양이다.
상의 뒷면에 커다란 흰색말이 선명하게 인쇄되어 있었다.
서 있는 이녀석을 아주 많이 찍었다.
서울에 두고 온 막내 아들의 어릴 적 모습과 너무도 닮았기때문이다.
북도 얼마나 잘 치는지 기특하기까지 하다.
출처 : 향기의세계
글쓴이 : 불샘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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